안녕하세요.
릭스쿨탐정사무소 LDO 용의자심문 및 탐문수사를 주로 맡고 있는 이한유입니다.
드디어 K리그 유관중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!
오늘 온갖 우여곡절을 다 겪으며 서울 이랜드FC VS 안양FC 축구경기를 보러 안양까지 갔다 왔습니다.
코로나19 때문에 현장발매가 안 된다고 해서 결국 인터넷 발매와 40분 넘게 씨름하다 보니
전반전이 거의 다 끝난 시점에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.
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경보호와 코로나19 덕분에 사이다 병뚜껑과 캔사이다는 모조리 빼앗겼고요,
경기 보면서 사이다와 함께 먹으려던 서브웨이 샌드위치마저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.
저는 서울 이랜드를 응원하러 갔지만 좌석이 꽉 차 할 수 없이 안양 팬들 사이 스탠딩석(일어서서 관람)에서 관람하게 됐습니다 ㅠㅠ
안양을 힘차게 응원하며 서울 이랜드 선수를 비하하기까지 하는 관중들 팀에서 이랜드 응원은 거의 불가능이었던 터라...
잠자코 서 있었습니다.
경기는 1 : 1 로 종료되었습니다.
경기장을 나서며 기분이 꿀꿀했던 저는 '새옹지마' 라는 사자성어를 뇌까리며 저 자신을 위로했습니다.
샌드위치를 먹고 서울이랜드 선수단과 코칭스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선수들이 다 지나간 뒤 코칭스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합니다.
어! 저기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 보였습니다.
U-20 월드컵 준결승 진출의 주역, 정정용 감독님이십니다.
다행히 놓치지 않고 싸인을 잘 받았습니다. 안양까지 와서 헛수고라 생각했는데 수확이 생겼네요ㅎㅎ
갈 때도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습니다.
너무 오래 걸어서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네요^^
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~
봐주셔서 감사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