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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 휴지사건(2020-003)

또 사건이 터졌습니다!!

 

LDO 전원은 모두 놀랐고 그 앞에는 남자화장실 바닥에 벼려진 휴지 두 장이 있었습니다.

 

작년에 일어난 미제사건인 휴지사건과 유사한 사건이기에 더욱 놀랐습니다.


 

사건명: 2차 휴지사건

 

의뢰인: 태루아 탐정

 

피해자: 학교

 

 

 

사건설명: 남자화장실 바닥에 뽑아쓰는 휴지가 슬리퍼에 밟힌 채로 버려져 있었다.

시간대는 점심을 먹고 나서 양치할 때로 추정된다.이한유 탐정과 태해진 탐정이 점심을 먹기 전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휴지가 없었기에 그 후 범죄가 저질러진 것을 알 수 있다.

 

 

과학수사: 휴지의 젖은 자국을 보니 오른손잡이다.

그리고 휴지로 입은 닦지 않는다.

또 휴지 두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아 깨끗한 성격일 가능성도 있다.

손 크기를 대조해 본 결과, 손이 크지 않은 2~3학년 남학생으로 범위가 줄어들었다. 

또한 작은 슬리퍼를 사용한 점으로 보아 범인은 발이 작은 사람으로도 추정된다.

 

 

탐문수사: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탐문을 했다.

탐문을 해보자 용의자 정** 학생의 형 정** 학생은 자신의 동생이 평소 뽑아쓰는 휴지로 손을 닦고 쓰레기통에 정확히 버리지 않는 습관이 있다고 증언했다. 또 용의자 정** 학생의 친구 이** 학생은 "저번에 정** 학생이 휴지를 바닥에 버리고 가 다시 버려준 적이 있었다"라고 증언했다. 또 정** 학생은 그 시간대에 양치를 하고 뽑아쓰는 휴지를 썼다고 말했다. 그 학생을 심문해보았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보이지 않았다. 또한 4학년 박**에게 탐문수사를 해보자, 박** 학생은 자신이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휴지를 발견했고 아이들과 6학년 등 아이들에게도 알리고 LDO에게 알려졌다고 하였다. 실제로도 그 말은 사실이었다. 또한 박지오 학생은 그 날 밥을 두 번째로 빨리 먹은 것이 확인되었다. 그렇다면 그 전,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이 범인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. 아이들에게 밥을 빨리 먹은 사람 등을 물어본 결과 밥을 가장 빨리 먹은 사람은 4학년 정**이었다. 또한 정**은 그 날 가장 빨리 양치를 하기도 하였다. 결론적으로 이한유 탐정, 태해진 탐정이 화장실을 이용한 시간과 박**이 화장실에 들어간 시간 중간에 화장실에 방문한 사람은 정**뿐이었다.

 

종결: 정** 학생이 범인임이 확실시되었지만, 의도치 않게 실수로 휴지가 바닥에 떨어진 가능성을 감안해 뿌셔뿌셔는 받지 않았다. 이런 실수가 더 생기지 않도록 바라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