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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DO : 더 비기닝

 때는 2019년 4월 23일. 릭스쿨 파주여행의 두번째 날 밤.

 

씻고 잠자리에 들려고 했다.

 

그런데,

변기에 대변이 내려지지 않은 채 있었다!

 

누군가 물을 안 내린 것이 분명했다.

 

태이산, 태해진 그리고 이한유 이렇게 세 명은 그 범인이 누군지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.

 

용의자는 남자 숙소에 있었던 남자 5명.(이 사건은 더럽기 때문에 용의자의 성도 밝히지 않았음)

 

그 셋은 용의자를 세우고 기억을 되살려 봤다.

 

그것은 굵고 양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었다.

 

그렇다면 평소 밥을 많이 먹는 사람일 것.

 

또 지나친 휴지사용을 보아 평소 깔끔한 성격일 것으로 추정.

 

또한 변기뚜껑이 닫혀있는 점을 보아 물을 내리기 전 뚜껑을 닫는 사람으로 추정.

 

용의자는 두 명으로 줄었다.

 

한 명에게는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 없었고

 

확실하진 않지만 나름의 알리바이가 있었다.

 

나머지 한 명이 유력한 용의자이다.

 

알리바이도 없었고 모든 조건에 충족한다.

 

하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,

 

자백 말고는 아직까지 알 길이 없다.

 

용의자가 적었기 때문에 사건이 쉽게 풀릴 줄 알았던 이 사건은

릭스쿨탐정사무소 최대의 난제이자 창립의 계기가 되었다.

이 사건 이후로

그 세 명은 '릭스쿨탐정사무소 LDO' 라는 이름으로 탐정사무소를 만들었다.

 

-릭스쿨탐정사무소 LDO-